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시, 공주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지금 공주시에서는 따뜻한 밤의 여행을 뜻하는 공주 온 밤,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공주페스티벌이 진행 중입니다. 단풍이 진 늦가을, 아직은 눈이 없는 초겨울. 갈 곳이 없어 허전하시다면 공산성, 제민천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도시 야경을 경험하는 야경여행은 어떨까요? 공주 페스티벌에서 특별한 야경과 함께 환상적인 순간을 만나보세요.
공주시에서 만나는 특별한 밤, 공주 페스티벌
공주페스티벌은 공주시에서 펼쳐지는 공주(princess) 콘셉트의 야간관광 콘텐츠입니다.
감영길 일대에서 펼쳐지는 공주 컨셉의 야간 퍼레이드, 야간 거리예술제, 야간 플리마켓이 매월 다른 콘셉트로 제민천을 물들입니다.
- 기간 : 2024년 8월 24일 ~ 2024년 12월 7일
- 시간 : 19:00~21:00
- 장소 : 제민천 감영길 일대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공주시
- 주관: (재)공주문화관광재단
- 요금 : 무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입니다. 프린세스메이커 풀패키지 10,000원, 공주온밤 등불 만들기 2,000원, 무드등 캐릭커쳐 그리기(5,000원)
공주페스티벌의 주요 행사
공주페스티벌은 월 1회, 토요일 자유 관람 형태로 제민천 감영길 일대에서 다양한 컨셉의 공주를 만나보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8월엔 물의 공주, 9월은 빛의 공주, 10월은 빛 품은 백제의 공주였는데요, 남은 11월은 상상 속의 공주, 12월은 겨울 공주 콘셉트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 11월 16일(토) 19:00~21:00 상상속의 공주와 현실이 되는 밤
* 11월의 공주페스티벌 소개(공주온밤 홈페이지) : http://gongjuonbam.kr/
- 12월 7일(토) 19:00~21:00 얼음의 공주와 따뜻한 군밤
제민천을 따라 즐기는 도시야경
이 외에도 제민천에서는 공주온밤을 콘셉트로 많은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행사들만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구분 | 일시 | 내용 |
제민천 달콘거리 조성 | 11월 7일 (18:30~21:30) | 제민천에서 펼쳐지는 예술 밤학당 |
제민천 밤살롱 | 11월 7일 (18:30~21:30) | 명사 초천 야간 강연 |
갤러리 밤살롱 | 11월 9일, 11월 23일 (18:30 ~ 21:30) | 제민천 야간 갤러리 투어 |
신실한 밤 | 11월 23일 (19:00) | 기독교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신실한 이야기 |
술익는 밤 | 11월 15일, 12월 6일 (18:30~21:30) | 술과 낭만, 여유롭게 익어가는 이야기 |
할머니네 밤참 | 11월 15일 / 12월 6일 (19:00~21:00) |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정겨운 밥상 프로그램 |
트레블 라운지 조성 | 제민천에서 상시운영 | 공주 야간관광을 위한 안전 안심 공간마련 |
공주페스티벌과 함께보면 더욱 좋은 공산성과 금강교의 도시야경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공주에 공주페스티벌 행사에만 야경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산성과 금강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도시야경도 정말 멋진데요!
공산성은 백제시대 대표적인 성곽입니다. 왕이 살았던 왕성으로 한국의 그 어느 성벽보다 아름다운 공산성은, 성곽을 따라 걸으면 공주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합니다.
낮에도 멋지지만, 공산성의 밤은 더욱 멋진 도시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황금색으로 어두운 금강 위를 지나는 빛나는 금강교와 공주시의 야경. 그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따로 공산성 야경을 소개할 예정인데요, 다들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주온밤으로 특별한 야경여행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2027년까지 38억원을 투입해 차별화된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공주시.
체류형 관광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직접 공주시에 와서 경험해 보니, 낮과 밤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으로 특별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민천 근처의 한옥 게스트하우스에 숙소를 잡는다면 제민천과 공산성, 그리고 근처 시장까지는 모두 걸어서 관광이 가능합니다.
올 연말 공주로의 야경여행! 어떠신가요?